[ROAD FC 062] ‘2전 3기’ 문제훈, 38세 나이로 밴텀급 챔피언 등극
문제훈(38·옥타곤MMA)이 장익환(35·팀파시)과 화끈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문제훈운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3경기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정규 3라운드에 이어 연장 1라운드를 치른 끝에 장익환을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13패를 쌓은 문제훈은 드디어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문제훈은 앞서 이윤준, 김민우와 타이틀전에서 패해 왕좌를 눈앞에 두고 미끄러진 바 있다. 문제훈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에서 꿈을 이뤘다.
케이지 중앙을 점유한 장익환이 펀치와 킥을 꽂아 넣었다. 문제훈도 강력한 보디킥을 한 차례 넣었다. 장익환은 날카로운 잽과 카프킥을 살렸고, 문제훈도 물러서지 않았다. 라운드 중반부터 문제훈이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문제훈의 강력한 펀치가 꽂힌 후 둘의 화끈한 타격전 시작됐다. 장익환의 강력한 주먹도 라운드 막판 문제환 얼굴에 꽂혔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둘은 타격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문제훈은 태권도 킥으로 몇 차례 재미를 봤다. 2라운드 역시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접전이었다.
문제훈은 3라운드에서도 베이스인 태권도 스텝과 킥을 적절히 활용했다. 3라운드 중반, 둘은 다시금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장익환의 강력한 펀치에 맞은 문제훈은 한 차례 다운됐다가 급히 일어났다. 3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무승부를 거둔 둘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다소 조심스럽게 흘러갔다. 문제훈은 킥을 앞세웠고, 장익환은 카운터를 노렸다. 몇 차례 유효 타격이 있었으나 둘은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레퍼리는 문제훈의 손을 들어줬다.
[굽네 ROAD FC 062 2부]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70kg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여제우 [-73kg 계약 체중]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93kg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굽네 ROAD FC 062 1부]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84kg 미들급]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61.5kg 밴텀급]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75kg 계약 체중]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57kg 플라이급]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60kg 계약 체중]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50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61.5kg 밴텀급]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65.5kg 페더급]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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