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62] ‘주짓수 장인’ 박해진,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 등극

김희웅 2022. 12.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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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한 박해진.(사진=로드FC)
암트라이앵글로 경기를 끝낸 박해진.(사진=로드FC)

‘주짓수 장인’ 박해진(30·킹덤MMA)이 끈질기게 주짓수 기술을 건 끝에 박승모(29·팀 지니어스)를 꺾었다.

박해진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2경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4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을 끌어냈다. 박해진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2패를 쌓은 동시,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는 로드FC 역사상 마지막 페더급 챔프로 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박승모의 공세가 강했다. 박해진은 가드를 올리고 거리를 좁혔다. 기세를 쥔 박승모는 케이지 구석에 박해진을 몰아 놓고 주먹을 쏟아냈다. 박해진은 주특기인 주짓수로 대응했다. 박승모의 다리를 잡아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박승모는 파운딩 세례로 응수했으나 박해진은 끈질기게 발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1라운드 40초를 남겨두고 그라운드 싸움에서 탈출했다. 이후 박해진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체력이 빠진 박승모의 얼굴을 두들기며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해진이 전진해 박승모의 목을 싸잡은 후 어퍼컷으로 재미를 봤다. 라운드 중반, 박해진이 니바를 시도했다. 박승모는 끝까지 버틴 후 일어났다. 이후 박해진은 다시금 주짓수 기술인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굽네 ROAD FC 062 2부]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70kg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여제우 [-73kg 계약 체중]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장익환 VS 문제훈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93kg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굽네 ROAD FC 062 1부]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84kg 미들급]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61.5kg 밴텀급]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75kg 계약 체중]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57kg 플라이급]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60kg 계약 체중]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50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61.5kg 밴텀급]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65.5kg 페더급]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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