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폭설, 육‧해‧공 곳곳 통제…피해 상황 집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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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지역이 20.4㎝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전남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포와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군 등 10개 시‧군에 18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19일 아침까지 전남 서부지역은 5~10㎝, 동부지역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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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기준 무안 20.4㎝, 영광 17.2㎝, 화순 16.3㎝, 장성 15.1㎝, 장흥 14.4㎝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신안 가거도에서 순간 최대풍속이 33.5㎧, 홍도 29.8㎧, 진도 26.5㎧, 여수 거문도 22.5㎧, 목포 21.5㎧로 나타났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구례 성삼재 –15.5℃, 피아골 –9.6℃, 광양 백운산 –10.9℃, 장흥읍 –7.9℃, 화순 북면 –7.7℃로 관측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 20.4㎝, 광주 남구 14.2㎝, 함평군 월야면 14.2㎝, 영광군 염산면 14.1㎝, 장흥군 유치면 11.8㎝, 보성군 10.9㎝ 등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38개 항로 54척의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고, 항공편도 여수 5편, 무안 3편이 결항됐으며, 도로도 구례 성삼재 14㎞구간과 진도 두목재 3㎞, 초평재 1㎞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포와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군 등 10개 시‧군에 18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19일 아침까지 전남 서부지역은 5~10㎝, 동부지역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거문도와 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경보, 서해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비상연락망 관리 등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해 농축수산 등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히 하라”고 지시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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