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 김시우·오지현, 백년가약 맺었다…임성재도 품절남
골프 스타 김시우(27)와 오지현(26)이 평생을 약속했다. 임성재(24)도 품절남 대열로 합류했다.
김시우와 오지현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혼인식을 올렸다. 둘은 골프계에서 잘 알려진 스타 커플이다. 지난해부터 사랑을 싹틔운 뒤 관계가 깊어졌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 10월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선 김시우가 오지현의 캐디로 직접 나서 화제를 끌기도 했다.
2012년 프로로 데뷔한 김시우는 이듬해 본격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에서 뛰기 시작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고, 이듬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해 이름값을 높였고, 지난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뛰어든 오지현은 주로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 매년 1승 이상을 달성했고,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을 밟고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둘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신접살림을 차리기로 했다. 오지현은 선수 생활을 잠시 접고 김시우의 투어 활동을 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시우와 함께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도 새신랑이 됐다. 올해 초 교제 사실이 알려진 일반인 신부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 생활은 미국 애틀랜타주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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