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내기 알바레스, 이과인·아구에로도 못한 일 해낼까…메시와 월드컵 우승 도전

조효종 기자 2022. 12.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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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젊은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리오넬 메시의 파트너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껏 월드컵에서 메시를 보좌한 공격수들 중 최고로 꼽힐 수 있을 정도다.

알바레스가 결승전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 프랑스 격파에 앞장선다면,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유일한 파트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앞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뛰는 동안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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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2세 젊은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리오넬 메시의 파트너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프랑스는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매 경기 조금씩 라인업과 전술을 수정하면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주전 공격수도 바뀌었다. 당초 선발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몫이었는데, 마르티네스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부진해 주전에서 밀렸다. 이후 교체로 투입될 때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


새롭게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는 알바레스다. 알바레스는 자신보다 13살 많은 메시의 파트너로 적합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번뜩임은 여전하지만 기동력과 활동량이 떨어지는 메시의 주변에서 활기를 불어 넣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득점력도 훌륭하다. 선발로 나서기 시작한 뒤 4골을 기록 중이다.


지금껏 월드컵에서 메시를 보좌한 공격수들 중 최고로 꼽힐 수 있을 정도다. 메시는 그동안 대단한 프로 커리어를 자랑하는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과 호흡을 맞췄는데,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골을 곧잘 넣는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에선 메시가 만든 기회를 날리기 일쑤였다. 두, 세 차례 월드컵에 참가한 이과인, 테베스, 아구에로가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 기록한 득점 수는 셋이 합쳐 5골에 불과하다. 반면 이제 막 맨체스터시티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하는 단계인 알바레스는 첫 월드컵인 이번 대회 토너먼트 3경기에서만 3골을 넣었다.


알바레스가 결승전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 프랑스 격파에 앞장선다면,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유일한 파트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앞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뛰는 동안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어느덧 35세에 이르러 이번 대회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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