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점서 비아그라, 마트서 타이레놀 불법 판매 업주들 적발

김남하 2022. 12.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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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점에서 무자격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판매한 업주들이 적발됐다.

18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국·성인용품점 등 업소 6곳 업주와 직원 등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성인용품점은 무자격자가 발기부전치료제인 전문의약품 비아그라정 100㎎, 시알리스정 20㎎ 등 12종 의약품 1351정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수사 중인 업소들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불법 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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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특사경, 약사법 위반 혐의 약국·성인용품점·마트 등 업소 6곳 업주와 직원 9명 적발
성인용품점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12종 의약품 판매…타이레놀 등 5종 의약품 마트서 판매
자격 없이 의약품 조제·판매시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형
경찰 "관할 지자체서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병행 방침"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압수한 비아그라 등 의약품 ⓒ연합뉴스

성인용품점에서 무자격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판매한 업주들이 적발됐다.


18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국·성인용품점 등 업소 6곳 업주와 직원 등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약사법상 자격 없이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진열해 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A성인용품점은 무자격자가 발기부전치료제인 전문의약품 비아그라정 100㎎, 시알리스정 20㎎ 등 12종 의약품 1351정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B마트는 타이레놀정 등 5종 의약품 99개를 자격없이 팔았다.


이밖에 C약국은 약사가 없을 때 종업원 5명이 전문의약품을 조재해 팔았으며, D약국은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7종 219정을 판매하고자 진열해놓기도 했다.


시 특사경은 이들 업소 중 2곳을 검찰에 송치했고, 4곳을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업소들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불법 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업무 정지 등 행정 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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