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2단계 해제’ 유력…설연휴 전 조정 가능성

김한나 2022. 12.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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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서 말부터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달 중순 설연휴 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필요한 지표를 달성할 경우 1단계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중환자수와 백신접종률, 의료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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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경근 대기자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서 말부터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달 중순 설연휴 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필요한 지표를 달성할 경우 1단계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정부는 19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대본과 의료계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이다. 1단계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은 밀집도, 밀폐도, 감염취약층 보호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정했다. 

다만 최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조정에도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8862명에 달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4일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520명으로, 지난 9월 19일 이후 90일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환자 520명 가운데 46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중환자수와 백신접종률, 의료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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