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떠난 이효리, 스스로도 낯설어…"눈빛 말투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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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캐나다 체크인' 첫 방송을 본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18일 이효리는 tvN '캐나다 체크인' 제작진을 통해 전날 첫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와 강아지의 특별한 시선을 담아낸 '캐나다 체크인'은 지난 17일 첫 방송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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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 체크인' 첫 방송을 본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18일 이효리는 tvN '캐나다 체크인' 제작진을 통해 전날 첫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첫 방송 한참 전부터 제작진분들께 방송 언제 볼 수 있는지 물어볼 정도로 궁금했다. 막상 제 모습을 보는데 너무 떨리더라. 화면으로 보는 제 모습이 너무 낯설었다. 강아지를 바라보는 내 눈빛이 이렇구나, 말투가 이렇구나.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동안 캐나다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강아지들과의 뭉클했던 만남은 물론 캐나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겪었던 재밌는 일들이 많다.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효리와 강아지의 특별한 시선을 담아낸 '캐나다 체크인'은 지난 17일 첫 방송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1회에서는 이효리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 입양이 어려워 캐나다로 입양 보냈던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첫 여정을 담았다.
특히 '캐나다 체크인'이 방송으로 제작된 과정에 대해 '여정을 남겨둬야 된다'는 마음으로 김태호 PD에게 전화했다고 밝혀 흥미를 더했다. 이효리는 "찍을 의향 있으면 찍으라고 했다. 김태호 PD가 바로 '소규모라도 찍어놓겠다'더라. 방송될 줄 모르고 찍어 놓는다는 의미로 간 것"이라며 소규모로 진행된 촬영 과정의 재미를 나눴다.
또 9,000km를 달려 만난 강아지 '산'이는 이효리에게 달려와 반가움을 표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산이와 재회 전 "날 알아볼까?" 고민하던 이효리는 산이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울컥했다.
더불어 체크인 메이트 '공길 언니' 손에 입양되어 2년 간 함께했던 강아지 '공손'이 역시 눈물 재회를 이뤄냈다. 공손이의 애정 어린 행동에 이효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에게도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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