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행동요령 전파…경북도, 기상특보 대처 비상체제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경북도가 대설과 한파에 대처한 행동요령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자연재해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설 한파로 인해 도민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예방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며 "제설제 사전 살포,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도민 여러분도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인 취약계층 방문, 안부전화로 안전관리 강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경북도가 대설과 한파에 대처한 행동요령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자연재해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상주와 울릉에는 대설주의보, 봉화와 문경을 비롯한 북부지역 12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도는 선제대응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일보다 3~6도가량 떨어지고, 경북 북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남부 내륙에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대설특보가 발표된 시군과 주변 7개 시군에서는 제설장비 74대, 염화칼슘 132t, 모래 60㎥, 염수 16t을 투입해 긴급 제설과 사전 살포에 나섰다.
또 대설에 취약한 구조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인한 도로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취약 계층 1만8537명에 대해서도 방문하거나 안부전화 확인 작업을 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상수도 시설과 농축수산 시설에 대해서도 동해 예방 등 한파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취약노인 돌봄인력 3393명에 대해서는 한파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실시했다.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방송 2671곳, SMS 2만7143명, 전광판 48개소, 재난문자 등을 통해 대설 한파에 대응토록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설 한파로 인해 도민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예방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며 “제설제 사전 살포,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도민 여러분도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배터리 중국산 아닌데?"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