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에 굶주린 아르헨티나…패배하면 최다 준우승 1위로

조효종 기자 2022. 12.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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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염원이 크다.

아르헨티나 동료들도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메시의 첫 월드컵 결승 무대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역시 독일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초대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 최다 준우승 공동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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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염원이 크다.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프랑스는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중심에는 메시가 있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메시는 월드컵 우승 경력 없이 35세에 이르렀다. 이번 대회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동료들도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자체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 편이다. 지금껏 두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올랐는데, 모두 메시가 태어나기도 전에 얻었던 성과다. 1978 자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이끌었던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36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36년 동안 우승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서독(현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의 첫 월드컵 결승 무대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역시 독일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초대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 최다 준우승 공동 1위에 오른다. 현재 3회 준우승으로 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2위이고, 1위 독일과 준우승 1회 차이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리면 최다 우승 최상위권 추격에 나설 수 있다. 프랑스, 우루과이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선다. 동시에 공동 2위 독일과 이탈리아(이상 4회), 남미 라이벌인 1위 브라질(5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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