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번 쿨거래 하실 분"…중국 SNS '입친구' 찾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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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눌 사람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찾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펑파이는 쭈이요우 관계를 경험한 젊은이들을 취재한 결과 "감정 처리 능력이 걱정돼 진짜 연애를 하기는 두렵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는 대안"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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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눌 사람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찾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SNS 상에 ‘쭈이요우(嘴友·입친구)’라는 신조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쭈이요우’는 키스만 하되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지도 않으며, 서로 생활에 간섭하지도 않고 어느 쪽이든 원하면 관계를 중단하는 일종의 ‘합의’에 의한 관계를 의미한다는 게 매체들의 설명이다.
심지어 쭈이요우가 ‘익명의 일회성 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합의에 따라 한 번 만나 키스를 한 뒤 ‘쿨’하게 헤어지고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는 식이다.
펑파이는 쭈이요우 관계를 경험한 젊은이들을 취재한 결과 “감정 처리 능력이 걱정돼 진짜 연애를 하기는 두렵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는 대안”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시간이나 자금 사정 등 연애를 할 여건이 안되거나 감정적으로 몰두할 자신이 없는 젊은이들이 이성과의 스킨십을 경험하기 위해 쭈이요우를 찾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으로 온라인에서 쭈이요우를 찾는 글에 성희롱성 댓글이 붙거나 쭈이요우로 만난 사람이 약속과 달리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한편 중국 충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 6일 ‘국제 키스의날’을 맞아 ‘노마스크 키스 대회’가 열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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