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대, 이석재 전 인문대학장 신임 이사 선임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이사회가 전 인문대학장을 지낸 이석재(55) 철학과 교수 등을 신임 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이사후보초빙위원회는 최근 이 교수 등 5명을 신임 서울대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류근관 전 통계청장(경제학부 교수) 등 학내 이사 2명과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학외 이사 3명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24일 만료된다. 이에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 10월부터 이사후보초빙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이사 선임을 논의해 왔다. 신임 이사들은 교육부 장관의 취임 승인을 받아 오는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서울대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이 교수는 평의원회가 추천한 학내 이사다. 서울대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과 부총장 2인, 기획재정부·교육부 차관 각 1인 등 당연직 5명과 평의원회(서울대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학내기구) 추천 1인 등 총 15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이사회 과반은 외부인사 출신이 포함돼야 한다는 법령에 따라 서울대 학외 이사 수는 8명, 학내이사는 7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 교수는 고(故)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총장의 장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예일대에서 철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 오하이오주립대 부교수,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 한화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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