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최약' 피츠버그, 1할 타자 헤지스 연봉 66억원 영입
베테랑 포수 오스틴 헤지스(29)가 해적단에 합류한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헤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년, 500만 달러(66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올 시즌 포수 포지션 타율이 0.191로 30개 팀 중 27위에 머물렀다. 수비율(FP)까지 0.987로 29위여서 공·수 모두 심각한 약점을 드러냈다.
헤지스가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헤지스의 통산(8년) 타율은 0.189에 불과하다. 지난해 88경기 0.178(286타수 51안타)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105경기 0.163(0.294타수 48안타)로 바닥을 쳤다. 피츠버그가 기대하는 건 수비력이다. 헤지스는 올해 800이닝 소화한 리그 15명의 포수 중 수비율(0.994) 상위 6위.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J.J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0.993)보다 더 좋았다.
MLB 닷컴에 따르면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윈터미팅에서 팀 유망주 1위와 6위인 헨리 데이비스(23)과 엔디 로드리게스(22)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려고 논의를 이어갔다. 데이비스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에 지명한 미래의 안방 자원.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23 25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헤지스는 두 선수가 빅리그에 데뷔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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