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왼팔 혈압 다른데…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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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재면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이 조금씩 차이가 나곤 한다.
양팔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0mmHg 이상 차이난다면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 동맥경화증의 경우 양팔의 혈압이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 내부가 급격히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른쪽에 분포한 혈관 중 일부가 좁아지면 오른팔의 혈압이 왼팔보다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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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수치는 심장이 가장 수축했을 때 혈압인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가장 팽창했을 때 혈압인 ‘이완기 혈압’으로 나뉜다. 양팔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0mmHg 이상 차이난다면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차이가 20mmHg 이상 벌어질 경우 한쪽 팔로 가는 혈관이 좁아졌다는 의미로,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한쪽 팔만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뇌 등 다른 부분의 동맥 역시 막혀있을 위험이 있다.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실제 동맥경화증의 경우 양팔의 혈압이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 내부가 급격히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른쪽에 분포한 혈관 중 일부가 좁아지면 오른팔의 혈압이 왼팔보다 더 떨어진다. 양팔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mmHg에서 1mmHg 올라갈 때마다 10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1%씩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영국 엑시터 의대 연구팀).
가족 중 동맥경화증,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혈압을 잴 때 양팔의 혈압을 모두 측정·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 한쪽 손이 저리거나 심하게 차가운 사람, 한쪽 팔만 근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도 양팔 혈압을 측정해 심혈관계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혈압은 편안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측정 전 최소 5분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장소에서 팔꿈치 높이 책상 위에 팔을 올리고 올바른 자세로 앉아 혈압을 측정하도록 한다.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은 채 측정하면 혈압이 조금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혈압계 작동 중 움직이거나 말을 해서도 안 된다. 집에서 혈압을 측정한다면 검증된 자동혈압계로 아침·저녁 2회씩 재고, 기상 후 1시간 이내 또는 아침 식사나 고혈압약 복용 전에 소변을 보고 측정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수치가 높거나 낮다면 5~7일 동안 측정한 수치를 기록해 진료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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