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취업자 증가 등…하반기 경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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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경남 경제지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 특화산업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남의 경제회복에 집중한 결과 제조업 취업자와 상용근로자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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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 힘입어 10월 무역수지 3개월 만 흑자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경남 경제지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 특화산업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남의 경제회복에 집중한 결과 제조업 취업자와 상용근로자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남도 고용동향에서 상용 근로자 9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p(2만7000명)상승하고 지난달에 비교해서도 0.1%p(1000명)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p(9000명)감소 했고 일용 근로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p(3000명)감소해 경남의 고용환경이 안정화되고 고용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의 제조업 상황도 호전돼 조선업, 기계산업 등 경남도의 주력 업종인 광공업 취업자 수는 11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p(2만4000명)증가하고 지난달에 비해서도 3.9%p(1만5000명)증가 했다.
동남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것에 비해 경남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실업률은 4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돼 11월은 전국 평균 수치(2.3%p)로 크게 낮아졌고 실업자는 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이 감소됐다.
또 경제위기에도 경남은 방산 수출에 힘입어 10월 무역수지는 3개월 만에 흑자(경남 무역수지 올해 8월 –6억7000만 달러→9월 –8억8000만 달러→10월 2억1000만 달러)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무역수지는 10월 -67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비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은 3.9% 감소했으나 경남은 백화점(7.8%), 대형마트(9.1%) 소비가 증가해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용 도 경제기업국장은 “고금리, 고물가 현상, 부동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해소 등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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