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한탄강 위를 걸어보세요”…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1월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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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절경을 코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축제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다.
철원군은 내년 1월 7~24일 한탄강 일원에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연다.
참가자들은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엄근섭 군 축제지원팀장은 18일 "꽁꽁 언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비경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 얼음트레킹 축제에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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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절경을 코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축제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다.
철원군은 내년 1월 7~24일 한탄강 일원에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연다. 얼음트레킹은 한탄강 물윗길에서 펼쳐진다. 이 길은 한탄강 위에 띄워놓은 부교를 걷는 물윗길 2.4㎞와 육로 강변길 5.6㎞ 등 총 8㎞로 구성돼 있다. 태봉대교를 출발해 송대소(은하수교)~마당바위~고석정~순담계곡으로 이어진다. 물윗길 가운데 15㎝ 이상 두께로 얼은 구간에서는 얼음 위를 걷는 얼음트레킹을 체험한다. 물이 얼지 않은 곳은 부교가 설치된 곳과 강변을 걷는다.
참가자들은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얼음트레킹의 백미는 송대소 구간이다.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며 형성된 육각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를 바로 앞까지 다가가 볼 수 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눈 동산과 얼음 빙벽 포토존도 운영된다. 고석정 꽃밭 잔디광장 놀이마당에는 2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함께 대형 얼음썰매장이 조성된다. 민속놀이와 먹거리 체험장,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엄근섭 군 축제지원팀장은 18일 “꽁꽁 언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비경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 얼음트레킹 축제에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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