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불발' 마르티네스, 연봉 131억원에 결국 다저스行
배중현 2022. 12. 18. 12:15
오른손 타자 JD 마르티네스(35)가 결국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마르티네스가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131억원)을 계약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오른손 타자 보강이 필요했다. ESPN은 마르티네스가 맥스 먼시, 미겔 바르가스와 함께 지명타자(DH) 출전 시간을 나눌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는 줄곧 마르티네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마르티네스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구가 높아 거래가 불발됐다.
마르티네스는 빅리그 통산(12년) 282홈런을 때려낸 슬러거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43홈런 이상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는 139경기에 출전, 타율 0.274 16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518→0.448)이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ESPN은 추가 선수 영입이 없다는 전제하에 '바르가스가 대부분의 시간을 3루에서 보내고 먼시가 2루, 가빈 럭스가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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