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부 통계청 조작, 왜곡 의혹…사건 진상 낱낱이 밝혀져야"

나주석 2022. 12. 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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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통계청 조작, 왜곡 의혹을 감사중인 감사원 감사를 거론하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소득주도성장은 경제학 교과서에서도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없는 판타지 소설에 불과했다"며 "판타지 소설과도 같은 경제정책들을 밀어붙이기 위해 국가의 통계조차 왜곡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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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통계청 조작, 왜곡 의혹을 감사중인 감사원 감사를 거론하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소득주도성장은 경제학 교과서에서도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없는 판타지 소설에 불과했다"며 "판타지 소설과도 같은 경제정책들을 밀어붙이기 위해 국가의 통계조차 왜곡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지난 2018년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통계청과 회의를 통해 통계자료 작성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표본만 반영하도록 종용했다는 구체적 물증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숫자로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 자신들의 경제 정책이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통계청을 조종했다는 것은 나라를 좀먹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의 통계는 중장기적 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를 조작, 왜곡하는 것은 나라의 미래까지 망치는 행위"라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했는지 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감사원은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에 이어 소득, 고용, 주택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과 관련된 통계들이 조작된 것으로 보고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가 통계 조작은 단순한 숫자 조작이 아니다. 시장을 왜곡시키고 국가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서 결국에는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조작과 은폐를 통해 강행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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