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구애’ 맨유, 더 용 영입 다시 추진... 벨링엄도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프렌키 더 용(25·FC바르셀로나)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도 눈독 들이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더 선 등 해외 매체는 “맨유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더 용 영입을 원한다”며 “네덜란드 국적의 더 용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더 용에 이어 벨링엄도 원한다. 미러는 “맨유는 더 용과 함께 벨링엄의 이적도 추진하고 있다. 벨링엄은 텐 하흐 감독의 여름 이적 시장 주요 영입 타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 전임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맨유 재임 기간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 관계자와 만났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개편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영입했다. ‘명가 재건’을 목표로 이적료만 2억 3000만 파운드(3667억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정점을 찍지 못했다. 맨유의 중원을 강화할 더 용 영입에 실패했다. 더 용과 접점을 만들었으나, 계약에서 최종 사인을 받아내지 못했다.
더 선은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링엄과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3188억원)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벨리엄과 대화 계획을 세웠다. 바르셀로나에서 더 용을 영입하는 데 거듭 실패했던 텐 하흐 감독은 다시 한번 EPL로 이적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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