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英 중심가에 '오디세이 아크' 게이밍 체험존 마련

내년 1월까지 런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에 게이밍 체험존 운영

영국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에 있는 오디세이 아크 체험존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고급 백화점인 셀프리지(Selfridges)에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셀프리지 1층 체험존에 자사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아크'와 클라우드 게임 지원 플랫폼인 '게이밍 허브'를 선보인다.

체험존을 찾는 현지 소비자는 중앙에 있는 삼성 오디세이 아크 3대를 연결해 설치한 시뮬레이터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5형 1000R 곡률의 커브드 게이밍 스크린이 주변 시야를 채우고 마치 실제 레이싱카에 탑승해 도로를 달리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게이밍 허브로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 할애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편리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3840x2160)에 165헤르츠(㎐)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 시간을 지원하는 대형 고급 게이밍 모니터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FPS 게임과 레이싱 게임 등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탐 모리 삼성전자 영국 법인 팀장은 “올겨울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 중 하나인 셀프리지에서 혁신적인 오디세이 아크와 게이밍 허브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로 셀프리지를 방문하는 여러 소비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출시 직후인 지난 9월 영국 해롯(Harrods) 백화점 5층에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하고 방문객에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럭셔리 W 런던 호텔과 협업해 오디세이 아크를 설치한 게이밍 스위트룸을 선보였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