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말고… 당장 체온 높일 수 있는 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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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신체의 특징을 이용해 체열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는 다시 근육, 뇌 등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음식 씹는 횟수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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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쓰기
가장 쉬운 방법이다. 흔히 알려진 사실과 달리 우리 몸의 체열 대부분이 머리로 빠져 나가는 건 아니다. 그러나 우리 뇌에는 몸의 온도계라고 할 수 있는 시상하부가 위치해 있다. 몸이 따듯해도 머리 쪽이 추우면 우리 뇌는 외부 온도가 낮다고 판단하고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실제 온도보다 추위를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실제 모자를 착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이마 온도는 물론 직장(항문)의 온도도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식 피하기
추위를 이기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이 아니다. 소화해야 할 음식의 양이 늘면 그만큼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도 집중되기 마련이다. 이는 다시 근육, 뇌 등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추우면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약간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기온 10도 내려가면 3% 증가). 하지만 이를 위해 음식을 더 먹을 필요는 없다.
◇음식 오래 씹기
음식을 여러 번 씹으면 체온이 높아진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입에 음식을 넣었을 때 30회 정도 씹고, 이를 위해 식사 시간도 20~30분을 지키는 게 좋다. 음식 씹는 횟수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근육 키우기
지금 당장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체열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사람의 따라 다르지만 보통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근육은 사람이 조금만 움직여도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열을 낸다.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야 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감소한 노인이나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줄인 사람은 추위를 유독 잘 탄다. 전문가들은 노인도 근력을 키우면 겨울에도 체온 유지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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