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퇴장!” 테일러 심판, 월드컵 결승전 주심 후보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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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 어려운 경기 진행으로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44) 심판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결승전 심판 배정에서 제외됐다.
한편,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은 폴란드인 시몬 마르치니아크 심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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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영국-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전쟁 과거사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 진행으로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44) 심판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결승전 심판 배정에서 제외됐다.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 벌어졌던 포클랜드 전쟁 때문이다.
1980년대 포클랜드 제도를 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이 발발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영국령이던 포클랜드를 먼저 점령했고, 대응에 나선 영국이 75일 만에 아르헨티나의 투항을 이끌어냈다.
테일러의 국적은 영국이다. 결승전에 오른 팀이 아르헨티나라는 점에서 혹시 모를 정치적 영향을 사전에 차단해 중립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FIFA의 ‘제외’ 결정 이유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이유가 아닌 심판 자질만 놓고 봐도 결승에 나오면 안 될 주심이다. 레드카드를 남발하는 심판”이라고 평가한다. 테일러 주심은 지난 시즌 EPL에서 5차례 레드 카드를 꺼냈다. 경기당 0.18개. EPL 22명의 심판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 이번 시즌에도 EPL·UEFA 챔피언스리그 등 19경기에 출장해 두 차례 레드 카드를 꺼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적’에 가깝다.
지난달 28일 조별리그 가나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종료 휘슬을 불어버렸다. 2-3 끌려가던 한국은 추가시간 파상공세를 펼치며 가나 골문을 두드렸다. 10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5~6명의 선수를 박스에 배치한 가나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추가시간 종료 직전 권경원의 중거리슈팅이 가나 선수를 맞고 나가 마지막 코너킥을 얻는 듯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극장골을 기대했던 한국 선수단과 팬들에게 테일러 주심은 찬물을 끼얹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격렬하게 항의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그로 인해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한편,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은 폴란드인 시몬 마르치니아크 심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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