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진출 했지만... 키움의 아킬레스건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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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이번 시즌은 '미라클'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이번 시즌 키움의 1루수 팀 타율은 0.220, OPS는 0.602로 모두 최하위였다.
다행히 이번 시즌 키움의 1루수 자원들이 내년 시즌 주전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
김태진은 이번 시즌 1루수로 130타석을 소화해 118타수 31안타 13타점 14득점 타율 0.263 OPS 0.600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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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이번 시즌 고척돔 첫 타석에서 키움팬들에게 인사하는 kt 박병호 |
ⓒ kt위즈 |
그럼에도 약점은 존재했다. 바로 1루수 성적이다. 이번 시즌 키움의 1루수 팀 타율은 0.220, OPS는 0.602로 모두 최하위였다. 박병호(kt)의 FA 이적으로 인한 결과였다.
▲ 내년 시즌 키움의 주전 1루수 후보, 전병우(왼쪽)와 김태진(오른쪽) |
ⓒ 키움히어로즈 |
가장 앞서는 타자는 김태진이다. 김태진은 이번 시즌 1루수로 130타석을 소화해 118타수 31안타 13타점 14득점 타율 0.263 OPS 0.600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43타석 소화해 39타수 12안타 6타점 4득점 타율 0.308 OPS 0.675로 맹타를 휘두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수비에서는 38경기 동안 253.2이닝을 소화하며 1실책을 기록했다. WAA(수비 승리 기여도)는 -0.044다.
전병우도 주전 1루수 후보다. 전병우는 이번 시즌 1루수로 가장 많은 타석(208타석)을 소화했다. 성적은 178타수 36안타(4홈런) 16타점 10득점 타율 0.202 OPS 0.583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선 거의 대타로 출전해 13타석 소화에 그쳤다. 하지만 12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타율 0.333 OPS 0.917로 맹타를 휘두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수비에서는 102경기 동안 512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키움 선수 중 가장 많은 1루수 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5실책과 -0.441의 WAA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외에도 김수환(142타석), 김웅빈(37타석), 박찬혁(22타석) 등에게도 1루수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들 역시 내년 시즌 주전 1루수 후보다.
특히 내년에 프로 2년 차를 맞이하는 박찬혁은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에서 뛰며 경험을 쌓고 있다. 질롱코리아에서의 성적은 12경기 나와 3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5득점 타율 0.143 OPS 0.536에 그쳤다.
내년 시즌 1루수 활약에 따라 팀 성적도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키움의 내년 시즌 주전 1루수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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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질롱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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