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지루, 결승 결장 가능성 ...벤제마는 출전 고사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김빠지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프랑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의 결장 가능성이 불거졌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치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음바페(프랑스)가 우승 트로피뿐 아니라 골든부트·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격돌해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이 주목되는 경기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100% 전력 가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메시는 왼쪽 햄스트링이 불편해 공식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프랑스 선수 몇 명은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4골을 넣은 프랑스 스트라이커 지루도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지루가 무릎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 잠재적 불안 요소"라고 전했다.

지루는 대회 개막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카림 벤제마의 공백 변수를 지운 선수다. 그가 분전한 덕분에 음바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었다. 불과 하루 전, 인터뷰에 나서 우승 열망을 전하기도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벤제마가 부상에서 회복해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벤자마 출전 여부에 대한 반복된 질문에 짜증을 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남아 있는 최전방 공격수는 마르쿠스 튀랑과랜달 콜로 무아니가 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