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유격수 대어, 시카고 컵스행...총액 1억 7700만 달러
안희수 2022. 12. 18. 08:38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남은 유격수 대어가 행선지를 찾았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댄스비스완슨이 기간 7년, 총액 1억 7700만 달러(231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컵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이라는 단서는 있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완슨은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 2017시즌부터 풀타임 주전을 맡았다. 2할 5푼을 기준으로 오르내리는 타율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2년 연속 25홈런을 넘어서며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2022시즌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빼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이 계약은 컵스 구단 역대 두 번째도 큰 규모다. 1위는 기간 8년, 총액 1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한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였다. 기간도 2006년, 당시 리그 정상급 내야수였던 알폰소 소리아노가 사인한 8년 계약에 이어 두 번째 장기 계약이다.
컵스는 지난 2년 동안 주전 유격수로 올라선 신성 니코호너가 있다. 스완슨이 가세하며 포지션 정리가 불가피해졌다. 스완슨이 유격수, 호너가 2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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