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년 연속 반부패 최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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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반부패 · 청렴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시 투자 ·출연기관 및 산하 부서, 자치구 등의 반부패 ·청렴 실천 추진 사례를 평가한다.
접수된 총 38건의 사례 중, 최우수 1건(공사), 우수 2건, 장려 3건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공사의 정책사례는 '수의계약 운영실태 전수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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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반부패 · 청렴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시 투자 ·출연기관 및 산하 부서, 자치구 등의 반부패 ·청렴 실천 추진 사례를 평가한다.
접수된 총 38건의 사례 중, 최우수 1건(공사), 우수 2건, 장려 3건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공사의 정책사례는 ‘수의계약 운영실태 전수조사’였다.
공사는 최근 3년간의 전체 수의계약 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그간의 수의계약의 잘못된 관행과 기준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보완점과 제도개선 사항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의계약 제도는 경쟁입찰을 통하지 않고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업체와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고 결과물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특정 업체와 관행적 계약 가능성도 상존해왔다.
공사는 이번 특정감사를 계기로 그간의 특정업체 연속 반복 · 관행적 수의계약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기준도 마련했다. 수의계약 체결 배제 사유 항목 확인 절차(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가격검증 적용기준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수의계약 체결과정에서 특정업체 특혜 시비를 사전 차단, 계약 전반에 대한 투명성 · 공정성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면서 예산 절감 효과도 얻어냈다. 공사 직원들의 근무복 계약방식을 일반 수의계약에서 전자공개 수의 경쟁입찰로 변경하면서 약 6억8000만 원 예산을 절감하는 실적도 올렸다.
최형찬 감사실장은 “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렴한 공사를 만들기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사업을 발굴하여 더욱 사랑받는 서울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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