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비닐바지=반발감…화사 컬래버, 방시혁 문자 왔다" (화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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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가 첫 게스트 박진영을 맞이했다.
이날 화사는 "저 이거 끝나고 잠수 탈 수도 있다. 이분이 나오신다는 얘기를 괜히 미리 들어서 몇 주 동안 마음앓이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며 게스트 박진영을 기다렸다.
화사는 박진영에게 '비닐 바지'에 대해 물었다.
화사는 지난 2019년 박진영과 함께 비닐바지 무대 컬래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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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마마무 화사가 첫 게스트 박진영을 맞이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화사쇼'에서는 첫 단독 쇼를 맡게된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사는 "저 이거 끝나고 잠수 탈 수도 있다. 이분이 나오신다는 얘기를 괜히 미리 들어서 몇 주 동안 마음앓이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며 게스트 박진영을 기다렸다.
또 화사는 "이분하면 떡이다. 요새는 이런 호떡을 잘 안 판다. 저희 엄마가 어렸을 때 붕어빵 장사를 하셨었다. 그때 붕어빵은 원없이 먹어서 괜찮은데 호떡은 진짜 없다"라며 호떡을 준비했다.
박진영은 "너 데뷔한 연도에 만들어진 샴페인이다"라며 샴페인과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박진영은 화사에게 "잘할 자신이 있는 거냐. 너 처음 보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랑 말을 잘하냐"고 물었고, 화사는 "못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화사는 "어쩔 때는 너무 자신이 없고 하기 싫은 것들도 있는데 되짚어보면 제가 하기 싫었던 것들이 항상 저에게 반환점이 됐다. 이것도 두려운 게 거의 99%인데 이제는 평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님이 나오신다고 했을 때, 선배님하면 생각나는 게 있다. 살짝 이 노래를 불러드리면서 맞이하고 싶었다"며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을 불렀다.
화사는 박진영에게 '비닐 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그때는 방송에 선글라스 착용, 귀걸이 착용이 안 됐다. 배꼽이 나오면 안 됐다. 반발감에 확 한 거다. 카메라 리허설까지 다른 옷 입고 했다가 본 방송 때 짠"이라고 답했다.
화사는 지난 2019년 박진영과 함께 비닐바지 무대 컬래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화사는 "시혁이한테 문자가 왔다. '형 무대 찢었어' 하더라. 내 가수 커리어에 영원히 남을 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화사는 "선배님들이랑 뭘 많이 했지만, 혼낸 분은 선배님이 처음인 것 같다"며 "그 무대를 했을 때 연습이 끝나고 문자가 이렇게 많이 왔다. '화사야, 바운스란...'이라고 하면서 문자가 왔다. 제가 휴대폰을 바꿔서 증거가 없어졌는데 설명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고 오히려 다른 무대는 하나도 안 떨렸다. 아니나 다를까 저를 대기실로 또 부르셨다. '난 이제 끝났다' 하면서 갔는데 선배님이 바운스를 레슨으로 해주셨다. 끝나고 '다신 선배님이랑은 하지 말아야겠다'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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