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 2년 연속 자치구 1위 · 대상 수상

박종일 2022. 12. 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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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양천구, 교육도시 특성 반영한 교통수요관리사업, ‘나대로 대중교통 이용 챌린지’ 등 특색 사업 높이 평가받아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3억 원, 징수교부금 14억 원 등 총 17억 원 지원받게 돼 ... 서초구, 2022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은평구,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 동작구, 정보공개 종합평가 전국 591개 기관 중 최우수 자치구 선정 ... 강서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자치구 1위인 ‘대상’에 선정돼 인센티브 3억 원과 징수교부금 14억 원 등 총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통 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별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교통수요관리 정량평가와 특수시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원버스 공유사업, 학원가 스마트 주·정차 관리사업 등 교육도시 양천구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수요관리 사업’과 여건에 맞는 나만의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해 실천을 유도하는 ‘나대로 대중교통 이용 챌린지’ 등 양천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분야에서는 부과 대상에 대한 면밀한 현장조사와 납부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12회)을 통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99% 이상을 달성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기업체 교통수요 프로그램을 활용해 참여를 독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프로그램 이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녹색교통 실현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교통수요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민·관 합동 교통수요관리 캠페인을 실시해 기업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활동(15회)을 강화했다.

아울러 13개 주차면을 확보한 나눔카 이용 활성화를 통해 차량 공유 문화를 전파, 교통량 감축에도 기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교통량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구민 여러분과 지역 내 기업체들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해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청 오케이 민원센터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오케이 민원센터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22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 민원행정서비스 평가’는 서울시가 서울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법정 민원 및 응답소 민원(일반민원, 직소민원)의 처리 신속도 및 민원인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구는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후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 25개 자치구 중 우수한 성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 ▲구비서류 간소화 ▲민원인의 만족도 등 항목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 비결을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 ▲민원 처리기간 단축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무원의 노력 등으로 뽑았다.

내년에도 서초구는 보다 스마트하고 신속·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 구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2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체인지바이어스’ 사업으로 기관상과 함께 치매전문기자단 참여 어르신께 개인상이 주어졌다.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체인지바이어스’는 치매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위한 주민참여형 특화사업이다. ‘주민이 움직이면 마을의 변화가 가능하다!’을 슬로건으로 주민, 상점, 기관이 함께 치매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프로그램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주민 참여플랫폼으로 치매환자나 보호자가 아니더라도 은평구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한 ‘치매전문기자단’ 사업 ▲상점 주도적 플랫폼으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지역상점이 선순환 할 수 있는 맵을 구축한 ‘치매안심 상점을 찾아라’ 사업 ▲기관주도적 플랫폼으로 은평구 내 격차없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 온·오프라인 인지 활동 터치해U’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주민이 직접 치매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치매 극복을 위해 센터와 지역사회가 다 함께 노력한 결과로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구는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미흡(60점 미만) 등 4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평가내용은 총 4개 분야 10개 지표로 ▲사전적 정보공개 ▲문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이다.

특히 구는 사전정보 등록건수, 원문정보 충실성,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고객 수요분석 등 5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사전정보 및 고객관리 분야에서는 가점도 부여 받았다.

또 구는 각 동별 구민 추천으로 모집한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구청 누리집의 ‘행정정보 사전공개’를 모니터링하고 설문조사를 하는 등 개선방안을 도출해 반영했다.

앞으로도 누리집에서 자주 찾는 인기 검색어 등 이용자 접근현황 정보를 분석해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역복지 사업 평가 결과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지역복지 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구는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동주민센터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강화, 강서구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지역화, 주민력 강화 지원 등 3가지의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 전략을 성실히 이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청, 동 주민센터, 지역안전경찰(CSO)이 힘을 합쳐 우울증을 앓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는 중장년 알코올 의존자를 발굴하고 정신과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 협업 사례가 호평을 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에서는 ‘2021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 따라 전국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협력을 통한 동 사례관리 운영 활성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운영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등 4개 사업이 강서구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네이버 설문을 통한 주민욕구조사’와 사회복지대회 및 관리자워크숍 공동 추진 등 ‘민관협력의 활성화’가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태우 구청장은 “강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구축,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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