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강감찬 건강계단' 조성

박종일 2022. 12.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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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기존 노후화된 종합청사 내 건강 계단을 일상생활 속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감찬 건강 계단'으로 재탄생했다.

관악구청사는 근무하는 직원과 구민이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최신 건강정보와 함께 계단을 이용한 운동 효과를 소개해 누구나 걷고 싶은 건강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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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관악구, 청사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금주, 금연, 고혈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 & 친근한 ‘강감찬’ 캐릭터 이용한 건강계단으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광진구, 강변역, 건대입구역 일대 장기 미영업 노점 8곳 철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기존 노후화된 종합청사 내 건강 계단을 일상생활 속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감찬 건강 계단’으로 재탄생했다.

관악구청사는 근무하는 직원과 구민이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최신 건강정보와 함께 계단을 이용한 운동 효과를 소개해 누구나 걷고 싶은 건강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강감찬 건강 계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층별로 ▲비만 증상 ▲당뇨병 관리 ▲금연 방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테마의 건강정보는 물론 산뜻하고 눈에 띄는 이미지로 계단을 오르는 이들에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했다.

총 234개 계단과 벽면에는 걷기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신체 긍정적 변화와 함께 '무료한 일산 계단 걷기로 활력을!' '힘들지만 상쾌해지는 기분' 등 계단 걷기를 독려하는 문구를 부착했다.

계단 오르기 운동 효과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약 1.5배 칼로리 소모량이 많고 한 계단 오를 때마다 0.15kcal를 소모한다. 지방 감소, 심폐기능 향상, 혈액순환 촉진 등 효과가 있으며 ‘강감찬 건강 계단’을 모두 오를 경우 35.1Kcal가 소모 및 건강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빨리 걷기보다 근력 강화, 인체 균형 능력 강화 등 운동 효과가 탁월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겨울철 운동량이 부족한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다.

특히 구는 관악구 대표 마스코트인 ‘강감찬’ 캐릭터를 활용, 귀엽고 밝은 건강한 캐릭터 이미지를 계단 곳곳에 접목, 계단을 오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감찬 건강 계단’은 엘리베이터 이용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 운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잠시 시간을 내 손쉽게 할 수 있는 계단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 실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대교 북단 정비 후 모습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노점상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장기 미영업 노점 8개소를 정비했다.

철거 작업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노점상과의 충분한 대화와 설득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노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정비가 필요한 노점 측과 수십 차례 만남을 시도해 철거 작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약 3개월에 걸친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끝에 결국 8개소로부터 철거 동의를 받았다. 강변역 1번 출구 쪽 6곳,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앞 1곳, 올림픽대교 북단 일대 노점 1곳을 정비해 좁고 답답했던 도로가 확 트이게 됐다.

철거 당일엔 노점단체가 철거 잔해물을 함께 청소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 노점상은 “저희 입장을 헤아려주고 강행 없이 합의점을 찾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 불법 노점을 속도감 있게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물리적 충돌 없이 소통으로 이뤄내 더욱 의미 있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상인과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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