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벌써 金2'…4관왕 도전

권동환 기자 2022. 12.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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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 결승 첫 날부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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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 결승 첫 날부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1500m 준결승 2조 1위로 결승에 올라간 박지원은 선두 자리를 레이스 초반부터 끝까지 유지해 내면서 2분15초3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차 대회와 3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었던 박지원은 4차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남자 1500m 세게 최강자로 올라섰다.

박지원과 함께 결승에 올라간 홍경환(고양시청)은 2분15초759로 3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의 활약은 1500m에서 끝나지 않았다. 김길리(서현고), 심석희(서울시청), 임용진(고양시청)과 함께 출전한 혼성 계주 2000m 결승에도 나서 금메달을 따내고 4차 대회 2관왕을 조기 달성했다.

레이스 초반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달렸던 한국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임용진이 역전에 성공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 때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혼성 대표팀은 2분37초791 기록으로 1,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18일 남자 1000m와 5000m 계주를 통해 최개 4관왕을 노린다.

한편,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던 심석희는 같은 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동메달도 하나 추가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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