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소외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훈훈한 기부 행렬

박종일 2022. 12. 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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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소외이웃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1일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삼표그룹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특산품 50상자 기부와 배식봉사를 진행, 소외계층 104가구에 김치 1040Kg(85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2018년부터 성북구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쌍용C&E도 정릉3동의 30가구에 연탄 6000장과 김치 150Kg(600만원 상당)을 (사)글로벌비전과 함께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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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삼표그룹, 쌍용C&E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 원도어패럴, 성통솔레드, 두승이앤지 등 기업 후원 & 팬클럽, 종교기관의 나눔도 지속 & 폐지천사 월곡1동 장선순 어르신 등 20개 주민센터로도 개인, 단체의 기부 이어져
서울 성북구에서 소외이웃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설명(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사랑의 집짓기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하고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2. 가수 박재정 팬클럽이 사랑의 쌀 2,500kg을 기부했다. 3. 월곡1동 장선순 어르신은 폐지단가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18만350원을 기부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한 번 더 돌아보게 했다. 4.5. 각계 각층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기부한 쌀, 김장김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소외이웃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1일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삼표그룹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특산품 50상자 기부와 배식봉사를 진행, 소외계층 104가구에 김치 1040Kg(85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2018년부터 성북구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쌍용C&E도 정릉3동의 30가구에 연탄 6000장과 김치 150Kg(600만원 상당)을 (사)글로벌비전과 함께 기부했다.

삼선동 소재 식자재유통센터는 절임배추 8000kg을 기부, 새마을부녀회가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 700가구에 전달했다.

월곡동 소재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전문기업인 원도어패럴에서는 패딩조끼 1080벌(2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가수 박재정 팬클럽 ‘teamparc’은 박재정 생일을 기념해 박재정이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성북구에 쌀 2500kg(650만원 상당)을 기부해 의미 있는 팬심을 자랑했다.

반기마다 기부를 이어온 성신필약국도 어김없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 소외계층 1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펼치면서 1500만원 상당의 도배, 장판을 시공했다. 신호등 전문생산업체 성통솔레드 주식회사는 김치 3000kg을 기부했다. 도봉구 소재 광고물 제작 업체 두승이앤지는 쌀 2000kg을 기부했다.

종교단체의 나눔도 이어졌다. 성북구 교회연합회가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매 분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는 돈암동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도 성금 1000만원 기부를 지속했다. 정릉동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에서는 올해 두 번째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강북구 대한불교조계종 도선사에서도 쌀 3000kg을 기부했다.

익명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벌써 세 번째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는 이번에도 남몰래 선행을 이어갔다.

이외도 성북구 20개 모든 동 주민센터로도 개인, 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해 겨울이면 월곡1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이어오며 ‘폐지천사’라는 별칭이 붙은 월곡1동 장선순 어르신은 폐지단가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18만350원을 기부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한 번 더 돌아보게 했다.

성북구는 성금과 기부물품 등 각계각층의 온정이 꼭 필요한 이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 국내외의 경기침체 등 모두에게 팍팍한 겨울이었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응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넨 분들이 많이 있으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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