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하면 다이어트 성공률 100%! 에디터의 -18kg 감량기 4 #다이어터디터

송예인 2022. 12.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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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비만에서 정상체중까지 5개월! 지금도 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지속하고 있는 비결은 과연 남들보다 더 강력한 ‘의지’일까요? 우리가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다이어트를 ‘의지’로 하려 하지 마세요.

「 1 다이어트 중? 아니, 생활 습관 고치는 중! 」
사진 언스플래시

다이어트 왜 하나요? 혹은 왜 하기로 마음 먹었나요? 단순히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외모를 가꾸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부작용이 따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목표한 체중이나 사이즈에 다다르면 곧바로 다이어트를 그만두기 때문이죠. 그럼 평생 다이어트 해야 하나요?

네. 한 번 시작한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합니다.체중이 늘 수록 몸이 가지고 있는 지방세포는 많아지고, 한 번 늘어난 지방세포는 절대로 줄지 않기 때문이죠. 체중 감량 후에도 우리의 몸은 비어 있는 지방 저장고를 시시때때로 채우려 할 거예요. 절망적인 소식 같지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이런 과정을 반복할수록, 몸 상태는 더욱더악화합니다. 체중은 증가하고 대사량은 떨어지는 게 바로 ‘요요’이니까요. 골격 근량을 키워도 건강에 나쁜 음식을 섭취하면 살찌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핵심은 내 생활습관을 완전히 고쳐서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겁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의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닭고야’만 삼시 세끼 먹고, 하루 1~2시간씩 피티 선생님께 혼나며 하는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겁니다. 선수가 아닌 이상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으니까요.

「 2 살 빠지는 메커니즘 바로 알기 」
사진 언스플래시

흔히 살 빼는 것을 두고 ‘지방을 태운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체지방은 활동에너지로 지방을 ‘태워서’ 빠지게 되는 걸까요? 다 태워진 지방은 운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배설 활동으로 배출되는 걸까요? 체지방은 우리 몸에서 분해 후 80% 이상 호흡에 섞여 배출됩니다. ‘태운다’라는 말은 어떤 음식을 불로 태우는 열량 값인 ‘칼로리’라는 단어에서 나온 표현일 뿐, 실제 체지방 감소가 이뤄지는 모양과는 거리가 멀죠. 이처럼 우리는 정확히 어떤 과정과 원리로 살이 빠지는지 잘 모르거나 오해하기 쉬워요. 살이 어떻게 빠지는지에 대한 지식 없이 무턱대고 하는 다이어트의 결과는 뻔합니다. 살이 찌거나 빠져도 ‘왜’ 달라졌는지 모르기에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쉽게 꺾거나 지속할 수 없게 만들죠.

사진 언스플래시

체지방이 늘고 주는 원리는 생각보다 더 복잡합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영양소와 그 영양소를 처리하는 호르몬, 생활습관(수면 시간/질, 식사 시간, 식사 종류) 등이 총체적으로 합쳐져 나타나며, 개개인의 대사 능력과 타고난 체질 등에 따라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정답도 없어요. 하지만 이를 알고 하는 다이어트와 모르고 하는 다이어트는 그 시작점부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내가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 3 감정적인 식욕 컨트롤하기 」
사진 pexels

화날 때, 우울할 때 등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특정 음식이 떠오른 적이 있나요? 사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먹는 행위는 감정과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기는 감정이 좋을수록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를 기억하고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진 언스플래시

진짜 배고파서 혹은 특정 영양소가 필요해서 먹는 음식과 감정에 휘둘려서 먹는 음식은 어떻게 다른지 일단 파악해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다음, 기분이 나아지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대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물론 이 모든 것을 한번에 고치긴 어렵습니다. 아주 오래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 사람도 점차 이전의 건강하지 못했던 식습관으로 돌아오는 일은 생각보다 흔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왔던 경험과 음식을 먹었을 때 감정이 차곡 차곡 쌓인 결과물이니 의지로만 이겨내기는 어렵거든요. 중요한 건 '내가 왜 지금 이 음식을 먹고 싶은가?'에 대한 자각입니다. 에디터는 직접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하고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감정을 충분히 느끼도록 일종의 '훈련'을 했습니다. 강아지에게 '앉아', '기다려' 등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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