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농구 천재'의 비극…야외 연습하다 감전사

이휘경 2022. 12.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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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활동하던 러시아인 농구선수가 야외 농구장에서 감전으로 사망했다.

17일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알렉스 소볼레프(19)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태국 파타야의 파타야기술대 앞 농구코트에서 감전사했다.

파타야 현지 농구클럽 소속으로 뛰던 알렉스는 3대3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촉망받는 농구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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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태국에서 활동하던 러시아인 농구선수가 야외 농구장에서 감전으로 사망했다.

17일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알렉스 소볼레프(19)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태국 파타야의 파타야기술대 앞 농구코트에서 감전사했다.

농구 연습 중 코트 밖으로 나간 공을 가지러 간 그는 조명탑 기둥을 만졌다가 감전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다.

마노떼 농야이 파타야 부시장은 "전선이 벗겨져 조명탑 기둥에 전기가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선수의 가족에게 적절히 보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타야 현지 농구클럽 소속으로 뛰던 알렉스는 3대3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촉망받는 농구선수로 알려졌다.

태국 프로농구단 반 부엥 데빌 레이스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1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농구 천재 알렉스 소볼레프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파타야에서 성장한 그는 촌부리에서 가장 뛰어난 농구 스타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파타야시는 사고가 발생한 파타야기술대 앞 모든 농구코트를 임시 폐쇄했다.

(사진=SNS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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