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냉동고 한파 온다…동파 예방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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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8일 중부지방 온도가 -15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겨울 들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한파 예보에 따라 서울시는 18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 내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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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8일 중부지방 온도가 -15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겨울 들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온도 대부분 -10도를 밑도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많겠다”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전북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17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과 19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 -15도 내외, 남부지방 -10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0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한파 예보에 따라 서울시는 18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동파 예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경계 단계로 부른다. 현재 서울에는 동파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수도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워야 한다. 또, 외부를 비닐이나 에어캡으로 넓게 덮어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밀폐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영하 10도 미만의 한파가 계속되면 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아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권고된다.
서울시는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 내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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