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2년 경상남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 수상 [창녕소식]
경남 창녕군은 16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종합평가 대상은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신기술보급, 스마트 농업기술 현장보급 등 주요성과 10개 지표를 합산·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한다.
군은 재해대응 현장기술지원(61건, 800농가), 농업신기술 보급확산(102농가, 22㏊), 과학영농분석 지원(350농가), 농업인 역량개발(57개과정, 8400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날 공정현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늘 최대주산지로서 창녕마늘의 경쟁력 제고 성과와 미래 마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청년농업인의 드론방제단 육성사례 등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대상 수상은 농업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를 최우선으로 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똑똑한 돌봄 서비스'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으로 독거노인 돌봐
창녕군은 올해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 안심서비스(IoT)’ 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해 말벗이 되고 날씨 정보 제공, 음악 듣기 등을 지원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살려줘’ 말하기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홀로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올해까지 300대가 설치돼 운용 중이며 내년에 2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안심서비스는 노인이 주로 생활하는 방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해 움직임을 감지한 뒤 보호자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돌봄 서비스다.
노인에게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보호자가 직접 돌볼 수 있고 119와 연계해 상황별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돌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의 사각지대가 점점 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창녕군은 지난 1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관계인구 프로젝트! ‘나도창청인 양성사업’으로, 관계인구 증가를 위한 군의 한발 앞선 대응을 높게 평가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나도창청인 양성사업을 시행해 고향, 직장, 지인 등 다양한 형태로 창녕과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 및 방문하는 관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군 공식 밴드 가입을 통해 일자리와 각종 행사 및 지역축제 등 정보를 공유하며 청년 동아리, 거리공연(버스킹), 청년층 숙박비 지원사업 등 참가 자격을 받아 지역 청년들과 교류한다.
군 관계자는 “나도창청인들이 참여와 교류, 활동을 통해 관계인구가 되고, 장기적인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창녕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14일 경상남도 레미콘 공업 협동조합이 군내 위기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종식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곡면은 15일 황금알원예농원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백미 20㎏을 기탁했다. 박기헌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가구에 힘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면내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저소득 10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랑나눔 행복채움’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매년 위원들이 물티슈, 양말, 라면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조현목 위원장은 “생필품 꾸러미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고 돌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간호사회에서 이웃사랑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권경순 회장은 “추운 겨울에 주변의 이웃들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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