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모습이 마치 슈퍼맨' 손흥민, 토트넘서 훈련 본격 시작

허인회 기자 2022. 12.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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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채 토트넘홋스퍼에서 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모두 치르느라 체력 소진이 컸다.

토트넘은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을 '슈퍼손'이라고 설명하며 이모지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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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이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채 토트넘홋스퍼에서 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에서는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6일 재개하기 때문에 오래 휴식하기 힘들었다. 런던에 도착한 손흥민은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귀가했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지 시간으로 14일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다만 본격적인 팀 훈련보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모두 치르느라 체력 소진이 컸다.


토트넘은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을 '슈퍼손'이라고 설명하며 이모지도 추가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이 개막하기 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는데도 월드컵에 참가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수술 날짜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종일 얼음찜질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상보다 회복은 빨랐지만 당연히 경기를 치르기에 위험한 상태였다. 손흥민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아직 뼈가 실처럼 붙어있는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경기를 뛴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당시 황희찬에게 천금 같은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한국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이다.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내전근 부상을 입어 회복이 필요하다.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 역시 햄스트링 부상이다. 크로아티아와 8강전 당시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일스의 벤 데이비스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다시 리그가 재개된다. 1월 초까지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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