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0점 9리바운드' 레이커스, 덴버 상대 126-108로 승리
역시 '킹'이다.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9) 없이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 홈 경기에서 126-108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17패를 기록했고, 덴버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제임스의 존재감이 결정적이었다. 제임스는 이날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베테랑 파트너 러셀 웨스트브룩(15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도 트리플더블로 뒤를 받쳤다. 팀 에이스인 데이비스가 비록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21점 6리바운드, 오스틴 리버스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2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는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대등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덴버는 애런 고든이 전반 총 14점을 냈고, 레이커스도 제임스가 전반 동안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을 65-64로 팽팽하게 맞섰던 경기였지만 3쿼터 변수가 생겼다. 2쿼터 막판부터 발 통증을 호소한 데이비스는 후반에는 더는 출전하지 못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었지만, 브라이언트가 골 밑에서 데이비스의 공백을 채워줬다. 제임스 역시 센터 역할까지 해주며 팀의 빈자리를 채웠다.
흐름을 내주지 않은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부터는 오히려 기세에서 앞섰다. 데니스 슈로더와 맥스 크리스티가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기세를 잡은 레이커스는 4쿼터 빠른 농구를 선보이며 확실하게 우세를 접했다. 4쿼터에만 33-20을 기록, 경기 종료 직전 2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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