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포르투갈·네덜란드 8강 탈락 후 다 떠났는데…英 감독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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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을 것으로 보인다.
8강전 이후 '더 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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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을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66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렸던 삼사자 군단의 질주가 겨우 8강에서 멈췄다.
자연스레 시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거취에 쏠렸다. 8강전 이후 '더 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번 대회를 마칠 때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할 시간을 요청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사임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지 매체들은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를 후임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유임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 "잉글랜드 내부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카타르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대화를 나눴고, 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또한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팀의 실망스러운 퇴장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동안 사우스게이트를 지켜본 후 후임자를 물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 이번 월드컵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확신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음을 바꿨다"라며 연임에 무게를 실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과의 유대 관계도 끈끈하다. 이미 해리 케인, 데클란 라이스, 해리 매과이어 등이 공식적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잔류를 지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계약 기간은 유로 2024까지다.
이번 월드컵 8강에서는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짐을 쌌다. 잉글랜드 외에도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좌절을 겪었다. 8강 탈락 이후 감독 교체 후폭풍이 불었다. 치치, 페르난두 산투스, 루이 판할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모두 대표팀과 결별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기류가 전혀 다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만이 여전히 축구협회의 강력한 신임을 얻고 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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