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60' 갈로, 미네소타와 1년 1100만 달러 계약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주포로 활약했던 베테랑 외야수 조이 갈로(29)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둥지를 옮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갈로가 미네소와와 1년 1100만 달러(약 14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텍사스에 지명됐던 갈로는 2015년 데뷔, 지난 2021년까지 텍사스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리빌딩에 들어간 텍사스가 그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고, 지난해에는 다시 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겼다. MLB(메이저리그) 8시즌동안 752경기 출전해 타율 0.199 출루율 0.325 장타율 0.469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 두 차례 골드글러브에 선정될 정도로 장타력과 수비가 뛰어났으나 콘택트가 치명적으로 낮은 게 약점으로 꼽힌다.
갈로는 약점을 가지고도 강점을 잘 살리던 선수였다. 전성기에는 높은 출루율과 최대 41홈런(2016년)을 기록할 정도의 파워로 생산성 있는 타격을 했다. 당시 텍사스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던 추신수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다.
그러나 2020년 이후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고, 선구안과 장타의 장점도 점점 살리지 못했다. 양키스에서 두 시즌동안 140경기에서 타율 0.159 출루율 0.291 장타율 0.368 25홈런에 그쳤고, 결국 2022시즌 도중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뉴욕 언론과 팬심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트레이드 후에도 44경기 타율 0.162 출루율 0.277 장타율 0.393 7홈런 23타점에 그쳤다.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가치를 저점으로 떨어뜨린 상황. 갈로는 FA 재수를 통해 대형 계약에 재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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