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우승멤버’ 부스케츠, 스페인 국가대표 은퇴

김평호 2022. 12. 1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멤버인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4·바르셀로나)가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서 물러난다.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에서만 프로 생활을 해온 부스케츠는 만 20세였던 2009년 4월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 우승으로 스페인 전성기 이끌어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모로코와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서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AP=뉴시스

스페인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멤버인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4·바르셀로나)가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서 물러난다.


부스케츠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 15년 동안 143경기를 뛴 끝에 국가대표와 작별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라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긴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대표팀을 거쳐 갔던 사령탑들, 팀 동료, 지원 스태프, 협회 관계자, 그리고 가족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를 대표해 스페인이 최고 수준으로 오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에서만 프로 생활을 해온 부스케츠는 만 20세였던 2009년 4월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스페인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카타르 대회서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부스케츠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스페인이 16강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당시 승부차기에서 부스케츠도 세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야신 부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