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가상세계서 옷 골라서 사 입는다…‘버추얼 패션’ 스타트업 페타메타, KT와 메타패션 사업 전개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2. 12.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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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메타는 KT 플랫폼에 자사 브랜드 칼리어스(CALLIOUS), , 페타메타 파트너 브랜드 오호스(OJOS), 어셈블스테이션(Assemble station) 의상을 가상패션 콘텐츠로 선보인 바 있다. (페타메타 제공)
‘버추얼 패션’ 스타트업 페타메타가 KT의 메타클로젯 플랫폼에 가상의류(버추얼 패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지난 11월 말 ‘메타클로젯’을 선공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페타메타는 현실 브랜드 의류의 가상 IP 전반을 관리하며 의류 가상화, 버추얼 모델을 활용한 패션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가상의류 변환, 가상의류NFT, AR, VR 가상의류 제작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KT는 페타메타와 올해 중순 첫 미팅을 가진 후 가상공간에서 골라 입을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페타메타는 KT 플랫폼에 자사 브랜드 칼리어스(CALLIOUS)의 의상 4벌을 포함, 페타메타 파트너 브랜드 오호스(OJOS)의 의상 3벌, 어셈블스테이션(Assemble station) 의상 3벌을 버추얼 패션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페타메타 제공)
* AR필터 통해 가상의류 골라 입을 수도

사실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 반응이 회의적인 편이다. KT와 페타메타는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와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MZ세대들이 가장 크게 매력을 느끼는 요소인 ‘콘텐츠의 다양성과 높은 감도’를 맞추기 위해 가상의류 사업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존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시되던 이미지, 영상 콘텐츠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AR필터를 통해 착용해보는 쌍방향(Interactive) 콘텐츠를 통해 ‘경험’과 ‘교감’을 제공,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민유진 페타메타 대표는 이번 협업 관련 “페타메타의 버추어 패션 IP, 제작 기술과 최고 수준의 감도 높은 콘텐츠 제작 능력이 KT의 메타클로젯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 메타패션 분야의 기준을 정립하고, 대한민국이 메타패션 분야의 선도국이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T의 메타패션 플랫폼 사업은 KT가 플랫폼 구축을 맡고, 세계적인 3D 가상의류 소프트웨어사 클로버추얼패션이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페타메타는 패션 특화 DT (Digital transformation)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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