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해제됐지만 한파는 계속…뱃길·하늘길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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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낮 12시를 기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도 화성·평택, 충북 옥천·영동, 경북 상주 등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도는 수원을 비롯해 16곳엔 한파주의보가 충북 충주·제천·음성·괴산과 경북 김천·칠곡·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거나 현재도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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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낮 12시를 기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도 화성·평택, 충북 옥천·영동, 경북 상주 등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도는 수원을 비롯해 16곳엔 한파주의보가 충북 충주·제천·음성·괴산과 경북 김천·칠곡·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거나 현재도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전남 나주시 동강면 편도 2차로 국도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오전 9시1분 전남 영암군 시종면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가 농수로로 미끄러져 운전자와 탑승자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8시49분도 광주 광산구 삼도동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 1대가 곡선 구간을 지나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8시7분도 전남 영암군 시종면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늘길과 바닷길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여수·무안 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항공편 중 현재까지 결항한 항공편은 없으나 일부 지연되고 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여객선이 다니는 전남 지역 52개 항로 중 13개 항로가 통제됐다.
무등산, 월출산 등 국립공원도 일부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영광 2.5㎝, 장성 1.5㎝, 담양 1.3㎝, 무안 1.0㎝, 함평 0.5㎝, 광주 0.4㎝다. 전남 대부분 오는 18일 밤까지 눈이 오겠고, 광주와 전남 서부는 오는 19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 동부 1∼5㎝이며, 광주·전남 서부는 5∼15㎝가량이다. 전남 서해안은 2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긴 시간 눈이 내려 시설물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고 빙판길이 예상되니 운전자와 보행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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