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강원 곳곳서 각종 사고 잇따라… 8명 중경상 등 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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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강원 곳곳서 사고가 잇따라 모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속초시 대포동 농공단지 사거리서 승용차끼리 충돌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6분께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부다리터널 인근서 4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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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속초시 대포동 농공단지 사거리서 승용차끼리 충돌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6분께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부다리터널 인근서 4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후 1시 9분께 속초시 금호동 속초항서 중박중인 어선 기관실에서 가스를 흡인한 6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
이들 중 1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또 다른 1명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밤 오후 8시 57분께 평찰군 봉평면 한 스키장서 스노우보드를 타던 40대 남성이 쓰러져 부상이 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오후 3시 21분께는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산행 중 넘어져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라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도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39분께 강원 홍천 한 주택에서 화목난로 연통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6시간여 만인 17일 오전 3시 34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철골조 3층 건물 중 198m²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11시 45분께 춘천시 퇴계동 상가서 불이나 4층 건물 중 1층 20m²가 그을음의 피해가 났다.
또 오전 8시께는 철원 동송읍 목조 흙벽 농막에서 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농막 15m²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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