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자치구간 인사 교류 본격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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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간 직원 교류가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내년 1월 1일 자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승진 및 전보 인사 작업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시와 자치구, 자치구와 자치구 간 전보 인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서울시 인사 때 일부 자치구 4, 5급 간부들 교류를 시행한 데 이어 2023년 1월 1일 자 인사에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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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간 직원 교류가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내년 1월 1일 자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승진 및 전보 인사 작업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시와 자치구, 자치구와 자치구 간 전보 인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동작구 등 몇 자치구가 특정 자치구 공무원이 되면 퇴직할 때까지 한곳에서 머물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인사 교류를 제안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정식 안건으로 논의, 서울시에 건의해 서울시도 이를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서울시 인사 때 일부 자치구 4, 5급 간부들 교류를 시행한 데 이어 2023년 1월 1일 자 인사에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교류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서울 A, B 자치구 등은 4급(국장)과 5급(과장) 몇 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사교류와 파견 등으로 나뉘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 파견의 경우 월 50만원의 파견 수당까지 제공, 인사 교류를 유도하고 있다.
한 자치구 팀장은 “이번 인사 교류는 파견의 경우 월 50만원까지 제공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자치구 간부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류 대상이 선정돼 흔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류나 파견 경우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해 많은 인원을 보내기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다른 자치구 총무과장은 “보내려고 하는 데 해당 간부가 동의하지 않고 있어 몇 명이나 교류가 이뤄질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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