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간다던데…포그바, 월드컵 결승전 응원도 어려울 듯

유현태 기자 2022. 12.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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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유벤투스)가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을 데려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까지 다함께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응원하기 바라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포그바의 소속 팀인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카타르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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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을 데려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는 대회 개막 직전에 팀을 이탈했고,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인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는 모두 부상으로 아예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력 누수가 적지 않았지만 프랑스는 결승전까지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가 9골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중원의 구심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측면 풀백들의 부상 이탈에도 적절히 대처하면서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중요한 선방을 펼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까지 다함께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응원하기 바라고 있다. 실제로 벤제마는 결승전에 벤치에 앉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명단에 포함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준결승을 앞두곤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벤제마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다만 포그바가 카타르로 날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포그바의 소속 팀인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카타르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뒤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지만 포그바는 얼마 활약하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올랐다. 무릎 부상에서 재활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카타르행을 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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