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산 괴물' 그바르디올, 맨시티가 움직인다…1532억 원 제안 준비

유현태 기자 2022. 12.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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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2000년생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시티가 움직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1532억 원)의 거액을 동원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으로 올해 고작 20세가 된 수비수다.

수비수를 보는 눈이 까다로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도 그바르디올의 기량과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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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코 그바르디올.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K) 트위터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2000년생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시티가 움직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1532억 원)의 거액을 동원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미 월드컵 무대에서 실력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으로 올해 고작 20세가 된 수비수다. 지난해 여름 자국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46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16경기에 나섰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크로아티아의 최후방을 든든히 책임지면서 크로아티아를 4강까지 올려둔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영리한 수비 위치 선정과 대인 수비 능력, 침착한 경기 운영 등 수비수로서 이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상적인 활약에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높은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으로, 전체적으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수비수들을 필요로 한다.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등 수비력은 물론이고 공격적인 능력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수를 보는 눈이 까다로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도 그바르디올의 기량과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와 경쟁 속에도, 맨시티는 2배에 달하는 주급을 제시하면서 계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앞서 "내 대리인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켜봐야 한다"면서 "지금 나는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첼시가 지난 여름 8000만 파운드(11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영입을 노렸지만 좌절된 바 있다. 또한 수비진 강화를 노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역시 그라르디올은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사진=크로아티아축구협회(HNK)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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