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세기말 감성…NCT·스키즈→아이브 이룬 시간 여행 [KBS 가요대축제①]

이슬 기자 2022. 12.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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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등 수많은 MZ세대 아이돌들이 X세대를 재현했다.

장원영은 "핫한 신인들의 활약부터 레전드 선배님들의 컴백까지 2022년 가요계는 별들의 전쟁이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그때 그시절 세기말 감성의 열풍이 2022년 가요계를 물들였다"며 '가요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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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NCT,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등 수많은 MZ세대 아이돌들이 X세대를 재현했다.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2 KBS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MC는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뮤직뱅크' 장원영, '1박 2일' 나인우가 맡았다.

이날 '가요대축제'는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시기를 통칭하는 Y2K 콘셉트로 꾸며졌다.

나인우는 "특히 올해 '가요대축제'가 기대가 되는 게 2022년 가요계 자체가 대축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풍성했다"고 입을 열었다.

장원영은 "핫한 신인들의 활약부터 레전드 선배님들의 컴백까지 2022년 가요계는 별들의 전쟁이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그때 그시절 세기말 감성의 열풍이 2022년 가요계를 물들였다"며 '가요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 오프닝에는 코요태의 '순정' 떼창이 펼쳐졌다. 후배들이 가득한 무대에 오른 코요태는 함께 호흡하며 흥을 돋궜다.

뉴진스는 올해 Y2K 콘셉트로 데뷔해 대세 대열에 올랐다. 데뷔와 동시에 '가요대축제'에 첫 출연한 뉴진스는 특유의 건강하고 청량한 감성으로 'Attention', 'Hype Boy' 두 곡을 준비했다.

르세라핌은 캐리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검은색 제복을 입고 등장한 르세라핌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펼쳤다. 데뷔곡 'Fearless'부터 'ANTIFRAGILE'까지 칼군무를 선보였다.

엔하이픈은 백댄서 없이 무대에 올랐음에도 빈 틈 없이 무대를 구성했다. 교복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책상, 의자 등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H.O.T의 '전사의 후예 (폭력시대)'를 떠오르게 했다.

NCT드림은 같은날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한 신곡을 공개했다. '가요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캔디' 무대에는 '캔디'의 트레이드 마크 멜빵바지, 털 장갑 등의 소품과 망치춤, 카레이서춤을 녹여냈다.

아이브는 올해 공개한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Y2K 감성으로 편곡했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강렬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JYP nation' 스트레이 키즈 한, 필릭스, 현진은 김성재의 '말하자면', 있지 류진, 채령은 타샤니의 '경고', 엔믹스 지우, 규진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재해석했다. 의상까지 그 시절 감성으로 준비하며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보아는 'Girls On Top'으로 Y2K 감성을 자극했다. 2005년 공개된 'Girls On Top'을 그대로 재현한 보아는 감탄을 자아냈다. 엔딩곡은 보아의 'No.1'으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함께 불렀다.

한편, '2022 KBS 가요대축제'에는 보아, 코요태, 김우석,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펜타곤,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포레스텔라,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최예나, 원어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가 출연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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