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막 내린 '세 얼간이' 시대…부스케츠, 스페인 대표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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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미드필더 부스케츠가 스페인 대표팀과 작별을 고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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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미드필더 부스케츠가 스페인 대표팀과 작별을 고한다고 알렸다. 부스케츠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2012에서 스페인에 우승 컵을 안겼으며, A매치에만 143경기에 나섰다.
부스케츠는 스페인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미드필더다. 2009년 4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월드컵에만 4차례, 유로에도 3차례 참가하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국내에선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소속 팀 바르셀로나에서 '세 얼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바르셀로나의 성공 시대를 만든 주역이다.
동시에 차비,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등과 함께 스페인의 성공을 만들어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부스케츠는 스페인 통산 A매치 출전에서도 세르히오 라모스(180경기), 이케르 카시야스(167경기)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며 출전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부스케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체적으로 젊은 미드필더들로 중원을 꾸리는 가운데 부스케츠를 신뢰하면서 주전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조별 리그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데에 이어, 돌풍의 주인공 모로코에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도전을 접어야 했다. 엔리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부스케츠의 은퇴 역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는 "부스케츠는 스페인 축구의 상징적 존재이며 모범적인 선수이고, 나무랄데 없는 프로이자, 확실한 리더였다. 팀의 결속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고, 이미 대단한 역사를 세운 선수"라면서 "팀에 보여준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한다.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라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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