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아들"…키, 간호과장 승진 母와 '일본여행' (나 혼자 산다)[종합]

원민순 기자 2022. 12.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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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키가 간호과장으로 승진한 어머니와 일본여행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와 일본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키는 이번 일본행에 어머니도 동행했다고 알려주며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한 소식도 전했다.

키 어머니는 아들이 거울 앞에서 꾸미는 모습을 보고 "딸 하나 키우는 것보다 더하다. 그런데 훌륭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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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키가 간호과장으로 승진한 어머니와 일본여행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와 일본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등장을 했다. 요코하마에서의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휴일을 맞아 하코네로 쉬러 넘어왔다고. 키는 이번 일본행에 어머니도 동행했다고 알려주며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한 소식도 전했다. 

키는 어머니에 대해 멘토이자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며 효도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키는 어머니와 외출하기 전 세심하게 꽃단장을 했다. 키 어머니는 아들이 거울 앞에서 꾸미는 모습을 보고 "딸 하나 키우는 것보다 더하다. 그런데 훌륭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키는 어머니와 함께 올드카 택시를 타고 효도 여행을 시작했다. 키는 어머니 위주로 계획한 여행이라 걱정된다며 등산 열차, 케이블카 등 미리 짜놓은 여행 일정을 읊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장어덮밥이 유명하다는 맛집이었다. 키는 장어요리로 어머니 보양을 제대로 시켜주고 다음 코스를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키 어머니는 기차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예쁜 사탕을 발견하고 사고 싶다고 했다.

키 어머니는 사탕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애들 오면 줘야지"라고 얘기했다. 키는 스튜디오에서 어머니가 소아병동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 당시 만났던 아이들에게 사탕을 준다는 얘기라고 설명해줬다.

키와 어머니는 기차역에 도착해 열차를 타고 오와쿠다니 화산지대로 향했다. 키 어머니는 앞자리에 앉은 커플 손님이 계속 웃는 것을 보고 왜 그런지 궁금해 했다. 키는 자신이 누구인지 찾은 것 같다고 했다.

키의 말대로 커플 손님은 키를 알아보고 흥분한 것이었다. 키 어머니는 바로 앞에서 일본인이 아들을 알아봐주자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키는 어머니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화산지대로 올라가 신비로운 광경을 즐겼다. 키는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평소 자신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진을 같이 찍었다. 키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동상을 보고 동상 앞에서 어머니 사진을 찍어줬다.

키는 어머니의 컨디션을 고려해 초밥을 포장한 뒤 일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편의점 털이까지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키는 초밥을 정성스럽게 플레이팅했다. 기안84는 "너 같은 아들을 낳는 게 꿈이다"라며 키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박나래는 키 편을 어머니가 보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키는 초밥으로 식사를 한 후 어머니의 승진 기념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며 미니화환, 미니백 선물도 건넸다. 키 어머니는 딸처럼 살갑고 섬세한 키의 면모에 감동하며 "우리 아들 참 특별하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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