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공개한 NFT…12시간 만에 58억 완판

김준란 2022. 12. 16.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체불가토큰(NFT)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NFT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슈퍼히어로로 묘사한 NFT 디지털 카드는 공개된지 단 12시간 만에 445만달러(58억3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 모습 담은 디지털 카드 발매
"장당 99弗…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준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체불가토큰(NFT)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NFT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먼저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하고, 몇 시간 뒤에 "중대 발표! 나의 공식 도널드 트럼프 트레이딩 카드컬렉션이 출시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장당 99달러밖에 안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매우 좋을 것"이라며 "아주 빨리 매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슈퍼 히어로가 필요하다"며 셔츠를 찢고, 슈퍼맨 포즈를 취하며 히어로 수트를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링컨, 워싱턴보다 나은 대통령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슈퍼히어로로 묘사한 NFT 디지털 카드는 공개된지 단 12시간 만에 445만달러(58억3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카드의 종류는 45종이며, 각 1000장씩이어서 총 발행량은 4만5000장으로 알려졌다.

카드 구매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거나 그의 소유지 중 한 곳에서 골프를 치는 등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또 카드 45종을 모두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우스 플로리다의 트럼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갈라 티켓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줌 통화, 일대일 대화, 기념품 사인 등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YT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그런 사업을 하도록 제안한 사람이 누구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키스 하지와 케빈 하지는 "트럼프에게 이렇게 하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든 해고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naver.com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